프랑스 파리에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 입구 |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예비 회원국으로 승인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가 있는 OECD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사회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티아스 코먼 사무총장은 이사회 요청에 따라 가입 절차 개시에 앞서 우크라이나 측과 대화할 예정이다.
OECD 이사회는 코먼 사무총장과 우크라이나 측의 대화 결과를 보고 가입 절차 개시 여부를 정한다.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OECD에 가입하려면 뇌물방지, 세금, 환경, 통계 등 여러 정책에 있어서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를 위해 법을 고쳐야 하는 경우도 있어 예비 회원국이 되더라도 실제 가입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코먼 사무총장은 "OECD는 우크라이나 고유 영토 전역에 걸쳐 평화와 안정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OECD는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진행해온 가입 협상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러시아와 OECD는 2007년 5월부터 협상해오다가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으로 논의를 잠정 중단했다.
runr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