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종사·승무원 채용에 관여한 혐의
이상직 전 국회의원. 송승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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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스타항공의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이상직 전 국회의원과 최종구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주지검은 업무방해 혐의로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전 의원 등은 부조종사와 승무원 채용 과정에 관여해 특정 지원자를 추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지검은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지난 8월 수사를 시작했다.
검찰 관계자는 "여러 채용 비리를 수사하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지난 1월 12일 이스타항공에 800억 원대 재산상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구속 170일 만에 보석됐다.
이어 검찰은 지난 5일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 의원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할 것을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받은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돼 의원직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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