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오늘(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성 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유포한 일당 18명의 신원을 특정해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본인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성 착취물을 올리거나, 특정 사이트에 피해자 사진이나 신상 정보를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앞서 성 착취물이 유포된 텔레그램 대화방에 참여한 12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고, 전담수사팀을 꾸려 주범으로 알려진 일명 '엘'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대화방을 만든 주범으로 지목된 '엘'은 n번방 실체를 폭로한 '추적단 불꽃'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성 착취물 촬영을 강요한 뒤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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