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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경기도-제주도, 13∼14일 '남북 교류 협력'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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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와 제주도는 오는 13∼14일 고양 소노캄과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제13회 전국 지자체 남북 교류 협력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연합뉴스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워크숍에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남북 교류 협력 업무 담당자, 통일부 관계자, 남북 교류 협력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은 윤덕룡 한국개발연구원(KDI) 초빙연구위원이 '경기도에서 시작하는 더 큰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윤 위원은 전쟁 패러다임을 평화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평화를 계층, 세대, 환경까지 사회 전 분야로 확산하는 '더 큰 평화의 시대'를 경기도 평화 비전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새 정부 대북정책 방향과 지방정부의 역할', '남북관계 교착상황 하에서의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협력사업'이라는 주제로 두 차례 세션 토론을 한다.

둘째 날에는 과거에는 전쟁의 흔적이었으나 현재는 평화의 상징으로 변화하는 캠프 그리브스 현장을 둘러본다.

또 한국·중국·북한이탈주민 청년들이 참여하는 '평화 공감 토크쇼'가 열린다.

신준영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남북평화가 도전받는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자체 남북협력사업이 나아갈 방향과 미래 세대들이 만드는 한반도 평화에 대해 자유롭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경기도는 향후 청년 세대의 참여와 창의적 방식의 접근을 통해 남북평화협력의 새로운 물꼬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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