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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우리의 아들" 이설주와 만경대학원 간 김정은, 간곡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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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16일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아 원생들을 격려하고 학원 곳곳을 둘러봤다고 1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12일 혁명학원 창립 75주년 기념행사 이후 나흘 만에 다시 이곳을 찾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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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나흘 만에 다시 만경대혁명학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설주 여사도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 위원장이 전날(16일) 만경대혁명학원을 다시 찾아 원아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방문에서 “만경대혁명학원을 교수 교양에서 전국의 본보기 학교, 모든 교육 단위가 아득히 올려다보는 학교우(위)의 학교로 만드는 것이 우리 당의 혁명학원 강화의 원칙적 요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학원을 떠나기에 앞서 학원의 책임 일군들에게 혁명의 귀중한 보배들이고 우리 당의 아들들인 원아들을 잘 돌봐주기를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에도 만경대혁명학원·강반석혁명학원 창립 7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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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북한의 유년사관학교인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았다고 1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학원의 교육조종실, 저격무기강실 등 여러 곳을 둘러보고 교육실태를 점검했다고 전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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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이번 방문에 대해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창립 75돐 기념행사에 참석하신 그날 시간이 바빠 학원을 다 돌아보지 못하였는데 주말에 꼭 다시 오겠다고 하신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천금 같은 시간을 내여 찾아오신 자애로운 아버지 원수님”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교육 조종실, 저격무기강실 등을 돌아보고 학생들의 격술 및 수영 훈련, 졸업반 학생들의 권총 실탄 사격을 참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 조직비서, 박정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현송월 당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1947년 10월 12일 설립된 만경대혁명학원은 주로 순직한 고위 간부·군인·보안원(경찰) 등 유공자 자녀를 맡아 키우는 특수학교로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자리 잡고 있다. 국방성에서 관리하며 군과 관련된 것들로 채워지는 등 북한의 유년사관학교로 불리기도 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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