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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 미준수 게임 15개작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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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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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17일 확률형 아이템 미준수 게임으로 '라스트 포트리스: 언더그라운드' 등 15개 작품을 적발해 발표했다.

이번 공표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시행하는 자율규제 강령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캐릭터 뽑기', '장비 뽑기'와 같은 '캡슐형 콘텐츠'의 결과물 개별 확률을 공개하는 것을 포함, '장비 강화', '캐릭터 강화' 등 '강화형 콘텐츠'와 '장비 합성', '펫 합성' 등 '합성형 콘텐츠'에도 성공 확률 등을 공개토록 했다.

기구는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온라인 및 모바일 상위 100위권 게임을 대상으로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에서 미준수 사항을 발견할 시 1차적으로 해당 게임물 및 사업자에 대한 준수 권고를 한다. 만약 해당 게임물 및 사업자가 두 달 연속으로 미준수 사항을 수정하지 않는 경우 경고 조치를 취하고, 3개월 연속일 경우 미준수 사항의 공표 및 자율규제 인증 취소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같은 절차에 따라 17개 미준수 게임(온라인 2개, 모바일 13개)이 적발됐다. 이는 전월 대비 2개작이 감소한 것이다. '데몬헌터 '킹덤삼국' '더 프레이 MMORPG' 등 3개 작품이 제외됐으나 '라스트 포트리스: 언더그라운드'가 새롭게 미준수 게임으로 추가됐다.

적발된 게임에는 중국 게임이 8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미국(3개), 핀란드(2개), 홍콩(2개) 등 미준수 게임 전부 외국 게임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유일한 한국 게임인 나우플레이의 '더 프레이 MMORPG'는 제외됐다.

황성기 자율규제평가위원장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신작이 대거 유입됐으나 빠른 모니터링과 협조 요청을 통해 준수 전환을 이끌어내 준수율을 유지했다"면서 "빠른 모니터링 수행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이용자 보호를 위해 새로운 BM에 대한 기준 마련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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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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