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국민연금 기금 운용을 담당하는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안 본부장은 지난 2018년 10월 취임 이후 4년간 본부장직을 맡았었다.
본부장의 임기는 2년인데 1년씩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 안 본부장은 2차례 연임한 국민연금의 '최장수 CIO'로, 임기는 지난 7일까지였다.
공단 관계자는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본부장직을 유지할 수는 있지만, 국정감사를 마무리한 뒤 물러나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행은 박성태 기금운용본부 전략부문장이 맡는다.
공단은 조만간 안 본부장의 후임 인선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적임자를 복지부에 추천하면 복지부장관이 승인하는 방식이다.
퇴임한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 |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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