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프렌치 브런치 신사동 ‘부베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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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베트는 2011년 유명 셰프 ‘조디 윌리엄스’가 뉴욕 웨스트 빌리지에 오픈한 프렌치와 아메리칸을 접목한 레스토랑이다.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멕시코시티에 이어 서울에 6번째로 문을 열었다. 빨간색 차양과 가구, 테라스에 놓인 자전거 등으로 뉴욕 현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레스토랑과 바, 카페의 요소를 두루 갖춘 공간으로 아침 10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되고 있다.
참치, 엔쵸비, 그린빈스, 감자, 반숙란을 이용한 건강식샐러드인 니수와즈(2만6000원), 베사멜 소스와 햄, 치즈를 올린 프랑스식 샌드위치 크로크마담(2만 원), 달걀, 베이컨 등의 토핑을 곁들인 미국식 와플인 와플 샌드위치(2만 원)는 반드시 맛봐야 할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쌀쌀한 이른 오전에 방문한다면 샤워브레드를 푹 적셔 먹는 따뜻한 어니언 스프(1만7000원)를 추천한다. 당이 필요하다면 부드러운 생크림이 듬뿍 올라간 꾸덕하고 진한 초콜릿무스(1만3000원)로 마무리해보자. 오픈과 동시에 이미 한 달간의 예약이 꽉 찼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예약은 필수다.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브런치 먹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부베트 서울을 추천한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854 안다즈 서울 강남 1층
운영 시간 10:00~23:00
▶늦은 점심 즐기기 한남동 ‘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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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콜 그릴 요리로 유명한 세스타가 디너만 운영하다 올 4월부터 런치도 시작했다. 간단한 샌드위치와 치즈, 콜드컷 그리고 매번 달라지는 셰프의 특별 브런치 등으로 구성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요즘처럼 청명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들도 준비돼 있다. 여유 있는 주말 런치를 원하는 사람들에 맞춰 1시부터 식사가 가능하다. 인기 메뉴는 소시지 대신 랍스터가 들어간 핫도그 모양의 랍스터 콘덕(2만 원)으로 별미다. 디너 에피타이저로 인기 있는 단새우 타르타르 미니샌드(2만4000원)도 만날 수 있다. 시그니처 디너 메뉴인 차콜 그릴드 돼지갈비구이나 생선구이 등도 전날 미리 예약 주문하면 가능하니 참고하자.
위치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20길 21-18 1층
운영 시간 화~수 13:00~23:00, 목~토 13:00~24:00, 일 13:00~22:00(브레이크타임 16:00~17:00) *월요일 휴무
▶명품 도자기와 특별한 시간 한남동 ‘카페 베르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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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나인원에 위치한 하이 클래스 도자기 브랜드인 베르나르도의 그릇들을 만날 수 있는 쇼룸 겸 카페이다. 프랑스 도자기 장인들의 손길로 만들어진 작품들로 쉽게 구입할 수 없지만 이곳 카페에서는 미니케이크와 브런치 메뉴, 커피나 차를 담아 제공한다. 식사 메뉴로는 키시 앤 샐러드(1만6000원), 크로크 무슈와 샐러드(1만6000원), 오믈랫과 샐러드(1만3000원) 등이 있다. 밀페유나 에끌레흐, 딱뜨쇼콜라 같은 달달한 프렌치 디저트 메뉴 역시 가득하다. 오후에는 차와 커피 그리고 화려한 케이크와 샌드위치가 3단 접시에 담겨 나오는 애프터눈 티 세트(2인 9만 원)도 경험할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91 나인원 지하 1층
운영 시간 월~목 10:30~20:30, 금~일 10:30~20:00
▶한국식 분식 브런치 한남동 ‘앤더슨씨 나인원점’
통통 튀는 컬러가 매력적인 모던한 북유럽 풍의 가구들로 내부를 꾸며 볼거리 많은 브런치 카페이다. 외부는 녹색 식물과 꽃 화분을 두어 마치 정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외 테이블 자리도 있다. 독특하게 한국적인 메뉴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반숙된 달걀프라이가 올려져 나오는 양지머리 깍두기 볶음밥(1만9000원)과 야채튀김, 삶은 달걀, 깻잎이 올려 제공되는 매콤한 떡볶이(1만8000원)가 사랑받고 있다. 그 외에도 차돌박이가 올려져 한끼로 든든한 그릴드비프샐러드(1만8000원), 삶은 달걀, 방울토마토, 아보카도, 새우, 채소, 버터가 올려진 빵이 한 접시에 푸짐하게 담겨 나와 풍성한 맛과 식감을 선사하는 슈림프 아보카도 오픈샌드위치(2만2000원) 등이 있다.
위치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91 나인원 지하 1층
운영 시간 10:00~22:00
[글과 사진 류주현]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51호 (22.10.25)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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