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이슈 민주당 신임 당대표 박홍근

박홍근 "尹, 비속어 사과 없다면 시정연설 보이콧 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회 무시, 야당 탄압...묵과할 수 없어"

더팩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야당에게 사과하지 않는다면 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김정수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야당에 사과하지 않는다면 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를 무시하고 야당 탄압이 끊이지 않는데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대통령이 입법부인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에 나서는 상황을 묵과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비속어가 논란이 됐을 때 대통령실은 미 의회가 아니라 야당에 대한 욕설이라 해명했다"며 "윤 대통령은 사과는커녕 유감 표명조차 없었다. 그래놓고 국회에 와서 의회 민주주의, 협치, 자유 등 입에 발린 얘기를 시정연설이라며 하겠다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야당 탄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대국회 사과를 촉구한다"며 "신뢰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사과조차 없다면 민주당은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js881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