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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성착취물 실태와 수사

몰카 찍다 체포된 10대…4년간 청소년 성착취물 900건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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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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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약 4년 동안 청소년 성착취물 500여 건을 제작하고 판매한 10대가 구속됐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군(18)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4년간 휴대전화로 청소년 성착취물 500여 건을 제작하고 온라인으로 공유받은 성착취물 1000여 개를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그는 900여 건의 성착취물을 판매해 1630만원을 취득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자기 휴대전화로 찍은 불법 촬영 영상 4개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월 '몰카범을 잡고 있다'는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후 A군으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등 10개월 간의 수사를 통해 범죄사실을 확인했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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