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추진위, 대통령실 앞 일원서 결의대회…600여명 참가 예정
전국 2시간대 생활권으로…X자형 고속교통망 추진 (CG) |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철도추진위)는 최근 홍천군번영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 상징탑 일대에서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철도추진위는 강원도 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점을 내세워 개설의 당위성을 주장하기로 했다.
현재 철도가 없는 다른 시군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설에 따라 5년 이내에 철도 교통수단을 갖춘다.
이에 따라 철도추진위는 결의대회를 열어 철도 개설을 요구하기로 했다.
결의대회 참가 인원은 약 600명이며, 일부 경기도 양평 주민들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결의대회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연대사를 비롯해 찬조 발언, 호소문, 결의문 낭독 등으로 5시간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신영재 홍천군수(왼쪽), 지난 7월 20일 국회 찾아 유상범 의원과 철도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 논의 |
지역사회는 추진위에 후원금을 내는 등 서울에서 진행하는 결의대회에 힘을 보내고 있다.
이규설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장은 "홍천 철도 교통망은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선거운동 기간에도 발언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염원을 보여주고자 결의대회를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용문∼홍천 간 광역철도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예상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7월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 서명운동 |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한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도권과의 교통망 확충이 가장 중요하다"며 "철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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