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이슈 성착취물 실태와 수사

'인호프' 손잡은 제페토 "아동 성착취물 모니터링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네이버제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제트는 국제인터넷핫라인협회 '인호프'(INHOP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온라인 아동 성착취몰을 근절하기 위해 모니터링 기술 고도화, 신고 핫라인 구축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인호프는 온라인 아동 청소년 보호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 기관이다. 유럽·미국·일본·태국 등 46개국에 50개 핫라인을 구축했다. 핫라인이 설치된 국가에선 누구나 인호프로 아동 성착취물을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콘텐츠는 전문 분석가 조사 후 삭제한다. 현재 인호프 공식 후원 파트너는 구글, 메타, 틱톡, 인터폴, 테크 코얼리션 등이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네이버제트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기술·정책을 도입한다. 아동 성착취물 근절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도 동참한다. 네이버제트는 △글로벌 성착취물 근절 기업 연합체인 '테크코얼리션' △글로벌 아동청소년 안전 교육 자문기관 '커넥트 세이프리'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TSPA'(인터넷 온라인 안전전문가협회) 등과 꾸준히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노준영 네이버제트 안전 전문팀 리드는 "세계 3억4000만명 이상이 모여드는 제페토는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라며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제페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과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사만다 울프 인호프 파트너십 리드는 "인호프는 현실과 가상의 구분 없이 아동성착취물 근절이라는 궁극적인 비전을 달성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위해,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 중인 네이버제트와 함께 고민하고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