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패트릭 베르그스테드 모더나 수석부사장,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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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은 다국적 제약사 모더나와 ‘코로나19 2가 백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모더나의 코로나19 2가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성분 엘라소메란·이멜라소메란)의 제품정보를 국내 의료진 대상으로 알릴 예정이다.

회사는 그간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업을 바탕으로 구축한 영업 노하우와 백신 제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 병의원 네트워크, NIP(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 참여 경험 등을 통해 접종률 상향에 집중할 계획이다.

모더나 스파이크박스2주는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기존 백신 투약군 대비 중화항체 생성률이 1.75배에 달하고 부작용도 이전 백신과 유사하거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성공적으로 완수, 향후 개인 맞춤형 암 백신과 자가면역질환제 등 모더나의 혁신적인 제품과 함께 할 수 있는 장기적인 협업 파트너로서 역량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 측은 “이번 2가 백신은 효과 측면은 물론 의료기관에서의 접종 용이성도 높인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이효정 기자 hy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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