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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광동제약, 모더나와 제휴 ‘코로나19 2가 백신‘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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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 “장기적 협업 파트너 기대”

헤럴드경제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왼쪽)와 미국 모더나의 백신담당 패트릭 베르그스테드 수석부사장이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있다. [광동 제공]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2가 백신’ 정보를 국내 의료진에 제공한다.

양사는 최근 광동제약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이런 내용의 제휴협약을 맺었다. 광동은 모더나의 코로나19 2가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의 국내 의료진 대상 제품정보 제공을 담당하게 된다.

스파이크박스2주는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한 코로나19 변이 대응백신.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는 물론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폭넓고 우수한 중화항체 반응을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했다. 기존 백신(스파이크박스주) 투약군 대비 중화항체 생성률이 1.75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동 관계자는 “모더나가 현지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첫 사례”라며 “협약 내용을 성공적으로 완수, 향후 개인 맞춤형 암백신과 자가면역질환제 등 모더나의 혁신제품과 함께 할 수 있는 장기적인 협업 파트너로서 역량을 증명할 것”이라 말했다.

모더나 관계자는 “이번 2가 백신은 효과 측면은 물론 의료기관에서의 접종 용이성도 높인 게 장점”이라며 “전례 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을 빠르게 공급, 위중증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와 모더나 미국 본사의 백신 담당 패트릭 베르그스테드(Patrick Bergstedt) 수석부사장, 모더나코리아 손지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모더나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등 신속한 대응역량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거대 제약사 반열에 올랐다. m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종 감염병, 호흡기질환, 면역항암, 희귀질환, 심혈관질환 등에 40여개의 파이프라인을 운영 중이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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