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중장거리 이상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1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군 당국은 현재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앞서 북한은 전날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 특히 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 방향으로 미사일을 쏜 것은 분단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하는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빌미 삼아 도발한 것으로 보인다. 2022.1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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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비서 겸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한미 당국이 연합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연장하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밝혔다.
박 부위원장은 이날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남조선의 무책임한 결정은 연합군의 도발적군사행위로 초래된 현 상황을 통제불능의 국면에로 떠밀고 있다"며 "미국과 남조선은 자기들이 돌이킬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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