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20만 명 몰린 '롤드컵 결승' 중계…네이버 트래픽 늘며 주요 서비스 접속 장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네이버 주요 서비스 일부 기능 접속 장애
"서버 장애 아닌 트래픽 과다가 원인"
"20만 명 몰린 롤드컵 중계 여파"
한국일보

미국 캘리포니아 체이스센터에서 5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롤드컵 결승전 경기에 관중이 가득 들어차 있다.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네이버 e스포츠를 통해 중계된 결승전 4경기에는 20만 명이 동시 접속해 트래픽 과다 문제가 발생했다. 실리콘밸리=이서희 특파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일부 주요 서비스에서 6일 오후 동시다발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이번 접속 장애는 네이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방송된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 중계에 수십 만 관람객이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쇼핑·스마트스토어·지도·뉴스·웹툰(시리즈)·NOW(나우)·블로그·e스포츠 등에서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트래픽이 갑자기 증가한 것이 접속 장애 원인"이라며 "대부분 서비스는 오후 2시 30분쯤 트래픽 문제가 해소됐고, e스포츠는 1시간가량 더 걸려 문제가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서비스한 '롤드컵 결승 중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실시됐다. 결승전은 총 5세트로 진행되는데 결승에 오른 두 팀 모두 한국팀으로 국내 게이머들의 관심이 높았다.

오후 1시쯤 이뤄진 4세트 중계에만 2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네이버 e스포츠 채널에 동시 접속했다. 당시 네이버 e스포츠로 롤드컵을 관전하던 이용자들은 중계방송이 멈추자 아프리카TV와 트위치 등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네이버 측은 "서비스 접속 장애 당시 트래픽이 급증한 것은 롤드컵 중계가 발생한 e스포츠뿐이었고, 별도의 서버오류 등의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송주용 기자 juyong@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