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포탄을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관련 의혹에 대한 추가 정보를 묻자 "새 정보는 없지만, 북한은 러시아에 상당한 수의 포탄을 은밀하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그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 부국장은 한국시간 8일 담화에서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며 무기거래설을 부인했는데, 미국 국방부가 이를 다시 반박한 겁니다.

존 커비 백악관 NSC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상당량의 포탄을 러시아에 공급한 정보가 있다고 처음 공개했고, 이튿날에도 "그 포탄이 언제 러시아에 전달될지 감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작 : 진혜숙·정다운>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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