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출입·조업 차질 없어, 철원 안보 관광지는 지난 2일부터 운영 중단
나흘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한 북한 |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3시 31분께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군은 미사일 발사 장소, 속도, 비행거리, 고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잇단 북한의 도발에도 동해안 접경지역 주민들은 평온함을 유지한 채 생업에 종사했다.
민통선 출입과 통일전망대를 비롯한 안보 관광지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며 어선들의 조업도 차질없이 진행됐다.
명파리 주민 장모 씨는 "영농을 위한 민통선 출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등 주민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원군은 DMZ 평화 관광을 비롯해 DMZ 생태평화공원과 승리전망대 등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안보 관광지 운영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군은 잇따른 북한의 도발로 지난 2일부터 평화 관광지 운영을 모두 중단하고 군부대 등과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현 안보 상황에서 가능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워 관광객들에게 운영 중단과 예약 취소를 통보했다.
강원 동해안에서는 지난 2일 북한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쏜 탄도미사일이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에 낙하해 민통선 출입이 통제되고 출어 어선들의 조기 귀항 조처가 내려지기도 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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