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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아세안+3 직업능력개발 포럼' 개막 "고용의 미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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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아세안+3 직업능력개발 포럼’이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10~11일 열린다.

이번 포럼은 아세안 국가에 우리나라의 정책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국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으며, 2015년부터는 세계은행과 공동 개최하면서 협력의 상승효과를 높이고 있다. 포럼엔 ‘친환경,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성장을 위한 디지털 기술과 직업능력개발’을 주제로 아세안 10개국과 중국, 일본 정책담당자, 국제기구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헤럴드경제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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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세계은행의 동아시아 교육국 크리스티안 에도 국장과 아세안 사무국 사회-문화 공동체의 에카팝 판타봉 사무차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3개의 분야로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세계은행의 동아시아 교육국 크리스티안 에도 국장은 ‘급변하는 국제 경제사회 변화 대응을 위한 역량 중심의 능력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기조 강연을 했다.

우리나라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능력개발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성장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사례들을 소개하고, 성과와 개선방안을 공유했다.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성장(GRID)을 통해 변화할 직업세계와 고용의 미래상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으며, 직업과 고용의 인식 전환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한국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공유했다. 아울러 현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이 단기간에 국내총생산(GDP)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경제발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관방문도 진행됐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변화하는 일의 세계에 대응하기 위해선 인적자원개발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정책 경험을 아세안 국가에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과 이번 포럼이 아세안 국가의 인적자원개발 정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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