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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타스(TARS)가 2022년 '서머너즈 워'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의 두찬(DUCHAN)을 결승전에서 꺾고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22' 월드 파이널 챔피언에 등극했다.
12일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 2022' 월드 파이널이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렸다. 중국의 타스 선수가 7명의 쟁쟁한 경쟁자를 꺾고 마침내 트로피를 높이 들었다.
타스는 이번 SWC 우승을 통해 지난해 월드 파이널 4강 탈락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권토중래에 성공했다. 특히 강력한 우승 후보인 유럽의 핑크로이드(PINKROID), 한국의 두찬(DUCHAN)을 각각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꺾으며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최고의 서머너즈 워 최강자로 이름을 올렸다.
타스는 월드 파이널 8강에서 아시아퍼시픽컵 2위 유마루(YUMARU)를 만나 첫 경기를 치렀다. 타스는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완벽하다는 세간의 평과 같이 첫 2개 세트에서 상대를 완벽히 압도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후 유마루의 반격에 세트 동률까지 허용했으나, 5세트에서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어둠 속성 슬레이어의 활약으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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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의 준결승전 상대는 유럽컵 우승자이자 가장 강력한 대회 우승 후보 핑크로이드(PINKROID)였다. 핑크로이드는 대회 전 팬들의 우승 예측에서 50% 이상의 투표를 획득한 압도적인 실력의 소유자다. 이 때문에 타스의 패배가 예측됐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전혀 달랐다.
타스는 첫 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부터 반격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 풍 속성 스카이서퍼와 슬레이어를 활용해 상대를 압박했고 세트 스코어 동률을 기록했다. 타스는 이어진 3세트에서 어둠 속성 슬레이어로 핑크로이드를 물리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3-1로 타스가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타스는 결승전에서 한국의 두찬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결승전을 치렀다. 두찬은 지난해 월드 파이널 진출 및 올해 아시아퍼시픽컵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뽐내왔다. 특히 준결승에서 3-0 스윕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며 홈 그라운드 우승을 눈앞에 둔 상황이었다.
타스는 1세트에서 단단하게 버티며 상대의 쿨타임을 미는 전략으로 두찬을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두찬의 딜러들을 모두 잡아내며 안정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타스의 어둠 속성 슬레이어가 빛을 발했다. 강력한 서포터로 슬레이어를 보좌하며 막강한 대미지 딜링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왔고, 두찬의 항복을 받아냈다. 타스는 이어진 3세트마저 두찬을 제압하며 세트 스코어 3-0으로 마침내 SWC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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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찬은 한국에서 열린 'SWC'인 만큼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준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뒀다. 대회 최연소 선수로서 내년 SWC에서 더 좋은 활약을 기약하는 한해가 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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