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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월요일부터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백신에 BA.4와 BA.5 변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화이자 개량백신(2가백신)이 추가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았던 화이자의 BA.4/5 기반 개량백신의 접종을 내일(14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기반 개량백신 중 BA.4/5 기반 백신 접종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겨울철 대비 추가접종으로 도입된 개량백신은 BA.1을 기반으로 개발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이후 BA.5가 우세종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BA.5의 검출률(국내발생)은 11월 1주 91.1%를 기록했습니다.

새로 접종에 투입되는 개량 2가 백신은 최근 우세종을 예방하는 효과가 좋아졌습니다.

BA.4/5 기반 개량백신은 BA.4/5에 대한 중화능(감염예방능력)이 초기주 기반 백신보다 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동절기 추가 접종은 기초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국민 가운데 마지막 접종 또는 감염 이후 120일이 경과한 사람이 대상입니다.

7월 이전에 접종을 하거나 감염된 경우 모두 접종대상에 해당합니다.

접종 대상 개량백신은 BA.1 기반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과 14일 추가되는 BA.4/5 기반 화이자 백신 등 3가지입니다.

모더나·화이자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이 불가능하거나 원하지 않는 사람은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사전 예약은 홈페이지(대리예약 가능), 1339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당일접종은 의료기관 예비명단, 민간 SNS(네이버, 카카오)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가능합니다.

당일접종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의료기관에 접종을 희망하는 백신이 있으면 현장접종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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