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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이슈 모바일 게임 소식

삼성 · SK 등 TV 기반 게임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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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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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 SK브로드밴드 등의 업체들이 TV 기반 게임 서비스를 강화하며 수요 확대를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최근 B tv를 통해 제공되는 게임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 회사는 CFK와 계약을 맺고 5개작 타이틀을 선보였다. CFK의 리메이크 타이틀 '원더보이 리턴즈 리믹스'를 비롯해 일본 IP '동방 프로젝트' 캐릭터가 등장하는 '홍마성 레밀리아: 비색의 교향곡', 입소문으로 흥행한 '길고양이 이야기', 퍼즐게임 'QV', 추리 어드벤처 'MazM: 지킬 앤 하이드' 등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올인원 플레이박스 'PlayZ'를 출시해 게임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CFK의 합류로 보다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또 연말까지 CFK의 게임을 10개까지 늘려 이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선보이는 게임들은 모두 원작 자체로 흥행성을 검증 받았거나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 등 기존 게임 플랫폼에서 이미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은 게임들이다. 특히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게임들로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TV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B tv '게임&앱' 메뉴에서 게임별 유료 구매 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두 개 이상의 게임을 구매하면 게임 컨트롤러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B tv 게임을 지원하는 컨트롤러는 X박스 컨트롤러, 샥스 컨트롤러 등 안드로이드 호환 컨트롤러는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B tv 셋톱박스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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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스마트TV와 스마트 모니터에서의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 게임 패스, 엔비디아 의 지포스나우 등을 지원하며 별도 콘솔 기기가 없어도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 게이밍 허브는 기존 스마트 허브 화면에 게임 전용 탭이 추가되는 형태로 제공된다. 최근 실행한 게임 추천 게임 게임 관련 동영상 인기 신작의 트레일러 등 관련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제공한다.

유튜브ㆍ트위치ㆍ스포티파이 등을 게이밍 허브에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게임을 하는 동안 다양한 음악과 콘텐츠도 동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MS의 X박스와 함께 게이밍 패키지 프로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게이밍에 특화된 TV 제품 구매 시 X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3개월 무료 이용권과 X박스 컨트롤러를 제공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콘솔 게임기 없이 TV 만으로 다양한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허브에 대한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성 TV만의 차별화된 게이밍 성능과 게이밍 허브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가 PC와 모바일 IPTV 등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나우'의 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도입하며 진입 장벽을 낮추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어 이들 업체들의 저변 확대가 이뤄질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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