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노동조합 간부 대상
노사발전재단-국제노동기구 국제훈련센터(ITC-ILO) 공동 국제워크숍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노사발전재단은 국제노동기구 국제훈련센터(ITC-ILO)와 공동으로 15~18일 아태지역 노동조합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국제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2년간의 장애물을 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워크숍의 주제를 '디지털 노동 플랫폼에서의 양질의 일자리 촉진'으로 정하고, 현실에 당면한 과제를 적극적으로 다루고자 노력했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디지털 노동 플랫폼의 도전과 기회, 노동조합의 이니셔티브 ▷한국의 디지털 노동 플랫폼에서의 고용과 노동관계 ▷디지털 노동 플랫폼에 대한 국제노동기구(ILO) 기본 협약 적용 ▷디지털 노동 플랫폼에 대한 각국의 현황 보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이에 대한 국별 보고서를 공유한다.
또한 참가자의 국별 보고 발표와 스스로 해결 방안을 마련해보는 액션플랜 활동 수행을 통해 디지털 노동 플랫폼에서의 양질의 일자리 촉진을 위한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국제노동기구 국제훈련센터(ITC-ILO)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노동자 활동지원 총괄 모하메드 음와마징고 및 아태지역 프로그램 담당관 라파엘 마팔로을 파견해 노동조합 간부에 대한 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한국의 디지털 노동 플랫폼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민주노총 부설 노동연구원의 김성혁 원장과 한국노총의 정문주 정책본부장, 유니온센터의 김종진 이사장(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교육생과 의견을 공유했다.
재단 정형우 사무총장은 “노동시장이 모두를 위한 공정하고, 포괄적이며, 안전한 환경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현상을 직시하고 옳은 방향을 설정함은 물론, 그에 맞는 적절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태지역의 현황을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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