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여신:니케, 무기미도 등 색다른 콘텐츠로 국내 시장 접수
불과 얼마 전만 해도 한국 모바일 게임을 이끌고 있는 장르는 누가 머라 해도 RPG였음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서브컬쳐 마니아들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면서 건슈팅과 서브컬처 장르는 비주류에서 대세 장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비주류로 분류된 서브컬처 장르의 게임들은 소수의 마니아층이 고퀄리티 일러스트 그래픽과 애정 넘치는 캐릭터 수집이 중심이 된다. 일명 덕후 게임이라고 불려지는 것.
최근 서브컬처 게임들이 고퀄리티 그래픽 캐릭터들과 함께 스토리, 색다른 콘텐츠 등을 장착하고 플레이어들과 유대감을 쌓고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려 국내 게임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아이스노 게임즈의 서브컬처 게임 '무기미도'는 미소녀 게임 흑화 버전으로 지난달 출시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1위, 구글플레이 매출 8위를 기록하는 등 색깔이 확실한 전략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플레이어는 '미노스위기관리국' 신임 국장으로 부임하여 미소녀 범죄자들을 수감하고 그들의 힘을 이용해 전투를 한다. 수감자들은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각자 비밀스러운 사연도 있다. '심문'을 통해 수감자와 대화를 하며 의문점, 비밀을 파헤치는 스토리를 가지고 플레이어는 유대감을 통해 게임의 몰임도를 더한다.
무기미도 전투에는 몰러오는 적군의 경로를 미리 파악해 변수에 대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수감자들을 능력과 스킬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전투 중에도 수감자들을 이동시키는 등 눈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닌 색다른 손맛을 느낄 수 있다.
게임 플레이는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으며 단순한 수감자 배치와 플레이만으로 스테이지 클리어가 어렵다. 전투에 앞서 다양한 전략 전술을 구사해야 하는 재미는 무기미도의 흥행에 한 몫 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일 출시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전세계를 강타했다.
니케는 출시 전부터 독보적인 일러스트로 화제를 모았다. 사전예약에는 300만 명 이상이 몰렸으며 출시 일주일 만에 매출 1위, 글로벌 다운로드 10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고퀄리티 미소녀 일러스트는 이용자들의 캐릭터 수집욕을 자극하며 여전히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여전사 니케와의 호감도, 상담 등을 통해 플레이어와 교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색다른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또한 단순한 조작으로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도 흥행을 견인하고 있으며, 서브컬처 게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미소녀 캐릭터'뿐 아니라 니케와의 메신저, 이벤트 시나리오 등 재미 요소를 제공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서브컬처 게임은 더 이상 비주류 게임이 아닌 하나의 대세 콘텐츠이다"라며 "미소녀 캐릭터에 그래픽, 스토리, 게임성 등은 앞으로도 무서운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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