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8~14일 3만3197명 확진…5주 연속 증가
고등학생 감소세…"수능 방역 강화 영향"
고등학생 감소세…"수능 방역 강화 영향"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지난 15일 오전 광주 서구 광덕고등학교에서 수능 시험장 지정에 따른 특별 방역이 진행되고 있다. 2022.11.16. leeyj2578@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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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전국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이 하루 평균 4700여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지난 8~14일 전국 유·초·중·고에서 학생 총 3만319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6일 밝혔다. 하루 평균 4742명 수준이다.
학생 확진자는 지난달 11~17일(1만7057명)부터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주 동안 매주 1만7057명→1만9310명→2만6823명→2만9548명→3만3197명 순으로 늘어났다.
전체 확진자 중 학생 확진자 비율은 9.2%다. 지난달 25~31일부터 10.9%→9.9%→9.2%로 감소세다.
수능에 응시하는 고3 학생 확진자 규모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고등학생 전체 확진자는 6816명(전체 20.5%)으로 전주(7266명)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을 대비해 지난 3일부터 자율 방역기간을 두고 방역 조치를 강화한 영향으로 추정된다"며 "14일부터 전체 고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효과도 일부 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학교급에서는 학생 확진자 규모가 늘고 있다.
초등학생이 1만4561명으로 전체 43.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전주 1만2596명 대비 1965명 늘었다. 중학생은 1만685명(32.2%)으로 같은 기간 2006명 증가했고, 유치원생은 940명(2.8%) 확진돼 45명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총 1만6798명(50.6%)으로 경기 9136명, 서울 5371명, 인천 2291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학생 1만6399명(49.4%)이 확진됐다. 경남 1910명, 부산 1883명, 대구 1812명, 충남 1579명, 경북 1515명, 대전 1141명, 강원 1078명, 전북 1046명, 충북 1012명, 광주 971명, 전남 926명, 울산 790명, 세종 492명, 제주 244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8~14일 교직원 확진자는 5078명 나왔다. 전주 4399명 대비 679명(15.4%) 늘어나 증가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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