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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차백신연구소, 코로나19·독감 동시 대응하는 혼합백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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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두호 인턴기자 = 차백신연구소는 '2022 화순국제백신포럼'에 참석해 '신종코로나와 인플루엔자 혼합 프리미엄 백신 후보물질'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은영 차백신연구소 연구부소장은 지난 11일 열린 '2022년 대한민국 백신 연구개발 공유의 장' 세션에서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의 코로나 백신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코로나19와 계절성 인플루엔자에 동시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편의성과 고령층에 대한 예방효과를 높인 '코로나19-인플루엔자 혼합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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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백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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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구보소장은 "이 후보물질은 차백신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 L-pampo(엘-팜포)'를 사용하여 코로나와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원성을 동시에 높이고 특별히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에 대한 예방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차백신연구소의 자체 실험을 한 결과 면역증강 플랫폼인 엘-팜포는 기존 백신에 사용된 면역증강제보다 높은 수준의 면역원성을 유도했다.

코로나19-인플루엔자 혼합백신에서도 두 가지 바이러스의 항원에 대하여 항체 생성을 활발하게 하는 체액성 면역반응은 물론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반응을 활성화해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에서의 백신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7차 유행과 계절성 인플루엔자 유행이 겹치는 트윈데믹이 발생하고 있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수용체의 발현을 높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쉽게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차백신연구소는 자체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의 우수성을 활용해 기존 백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프리미엄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며 "향후에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백신 주권 확보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walnut_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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