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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국방과 무기

'美 확장억제' 띄운 韓日에 '미사일 도발' 되받아친 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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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the300] (상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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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새 외무상으로 미국통으로 분류되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을 임명했다. 이번 인선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5처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이뤄졌으며, 북한은 11일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담이 미국의 확장억제를 부각한 것에 반발하며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로 쐈다. 이는 지난 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 발사 이후 8일 만에 도발을 재개한 것이다.

확장억제란 미국이 동맹, 우방국에 가해지는 제3국의 핵 위협에 대한 억지력을 미 본토 수준으로 보장하는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우리 군은 오늘 10시48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의 보다 구체적인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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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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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한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겨냥해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라고 경고하는 담화를 냈다.

최 외무상은 담화문에서 "며칠 전 미국과 일본, 남조선이 3자 수뇌회담을 벌여놓고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와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대해 횡설수설한 데 대하여 엄중한 경고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 "역내 안보 환경이 더욱 엄중해짐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공약은 강력해질 뿐이라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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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은 2021년3월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해 이튿날 '신형전술유도탄'이라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21년3월26일 2면에 발사체의 사진을 공개했다. 신문은 이 발사체가 "탄두 중량이 2.5t으로 개량된 무기체계"라며 "동해상 600km 수역에 설정된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다"라고 주장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참관하지 않았으며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겸 당 비서가 이번 시험 발사를 지도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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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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