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키에이지 2'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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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게임즈 신작 아키에이지 2가 드디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신된 그래픽은 물론 콘솔 게임을 방불케 하는 전투 등 새로운 시스템까지 더해지며 후속작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7일, 자사 지스타 2022 부스 스테이지에서 아키에이지 2를 공개했다. 아키에이지 2는 2013년에 출시된 아키에이지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으로, 2020년 9월에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가 직접 개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송재경 대표가 디렉터로 참여하며, 전민희 작가 또한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한다. 더불어 PC와 콘솔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아키에이지 2는 전작과 같은 세계관을 지니지만, 그보다 조금 시간이 지난 일종의 평행우주를 그린다. 과거에 발달했던 고대 문명을 유저들이 하나하나 탐방해가며 역사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것이 게임의 기본이다. 맵은 심리스 오픈월드로 구현됐으며, 유저가 원하는 순서대로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는 비선형적인 진행을 추구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AAA급 게임의 그래픽을 자랑하며, 1편의 무역과 하우징, 농사 콘텐츠도 계승, 개선해 훨씬 더 높은 퀄리티와 커진 스케일로 제공될 예정이다.
▲ 송재경 대표와 황용진 PD가 지스타 2022 카카오게임즈 부스 무대에 올라 게임을 발표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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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경 대표는 영상뿐만 아니라 직접 무대에 올라 게임을 소개했다. 그는 “아키에이지를 사랑해주신 전 세계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편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기 위해 개발팀에서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키에이지 2는 오는 2024년 출시를 예정으로 개발 중이다. 게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하는 현장에서 진행된 송재경 대표와의 질의응답 전문이다.
▲ 왼쪽부터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 황용진 PD (사진: 게임메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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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투 신이 굉장했는데,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논타겟 전투로 액션성을 살리는 데 중접을 두고 있다. 기술적으로 난제가 많았는데 오랜 개발을 거치며 드디어 기본이 맞춰진 것 같다. 남은 기간에도 더 노력해서 멋진 액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Q. 심리스 오픈월드로 제작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 또한 상세한 설명 부탁한다.
원대륙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1편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크기를 자랑한다. 여기에 바다와 섬 등이 더해지기 때문에 월드 크기는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월드를 단순히 크게 만드는 데만 집중한 게 아니고 밀도 있게 만드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Q. 2편에서도 집을 만들고 농사를 짓는 행동이 가능한가?
집을 만들고 농사짓는 게 아키에이지의 시그니처인데, 2에서도 이를 계승, 개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2에서는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과 사람들과 모여 마을을 건립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 송재경 PD는 "그래픽은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다" 고 말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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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모바일로 준비 중인 아키에이지 워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아키에이지 워와 둘 다 아키에이지 세계관에 기반한 작품이다. 하지만 아키에이지 워는 모바일에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개발하고 있으며, 2는 PC와 콘솔 중심으로 액션성 있는 MMORPG를 지향하고 있다.Q. 그래픽 퀄리티가 상당하다.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하고 있는데, 덕분에 보다시피 굉장히 높은 퀄리티의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엔진의 포텐셜을 다 끌어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관련 개발직군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Q. 콘솔과 동시에 출시 되는가?
개발팀 내부에서는 동시에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가능하면 같은 시기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다만, 차질이 생길 수는 있다. 목표는 가능한 시차를 줄여서 비슷한 시기에 출시하는 것이다.
▲ 현장에서 공개된 트레일러에선 수준 높은 전투신과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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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작과 세계관 이어지는데 시나리오가 궁금하다.
1편에선 세계의 멸망과 신과 관련된 큰 서사를 다뤘다면, 2에선 좀 더 개인의 모험에 중심을 두게 될 것이다.;Q. 스토리텔링 방식의 차이점이 있다면?
1에서는 메인 퀘스트를 순서대로 쭉 진행해 나가는 방식이었다면, 2에선 유저가 원하는 순서대로 비선형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송재경 대표가 직접 영상에 등장해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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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높은 자유도가 유지되는가?
전체적인 기조는 비슷하다. 1은 다양한 콘텐츠가 쭉 늘어져 있는 형태고 그걸 유저들이 알아서 즐기는 형태였다면, 2에서는 콘텐츠 가짓수는 줄이고 깊이를 파서 유저들이 몰입할 수 있게 하는 것과 그 콘텐츠를 유저들이 원하는 순서대로 즐길 수 있게 만들고 있다.Q.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전 세계에서 아키에이지를 즐겨주시는 많은 유저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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