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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였던 위메이드표 대작 MMORPG 2종이 마침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오는 2023년 4월 출시 예정인 '나이트크로우'와 개발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 모두 첫 공개부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위메이드는 17일 개발 중인 대작 MMORPG '나이트크로우(Night Crows)'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를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22'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나이트크로우'는 게임 개발업체 매드엔진이 선보이는 MMORPG다. 매드엔진은 과거 대작 모바일 게임 'V4'를 개발했던 손면석 PD와 이선호 디렉터 등을 중심으로 다수의 실력 있는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업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매드엔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나이트크로우 개발에 전격 협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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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를 바탕으로 1000명 단위의 대규모 PvP가 가능한 MMORPG다. 이날 작품의 출시일이 오는 2023년 4월로 밝혀졌다.
작품의 배경은 13세기의 중세 유럽이며, 실제 역사와 유럽 지리를 참고해 재구성한 세계다. 당시 세계는 십자군 전쟁이 활발히 일어나던 시기다. 왕가와 교황청, 종교와 이교도 등 다양한 갈등 속에서 유저들은 세계의 뒤를 조종하는 '밤까마귀' 길드의 일원이 돼 활약하게 된다.
이 작품은 RPG 본연의 성장의 재미와 역할 놀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작품 출시 시점에 16종의 캐릭터와 직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중하게 캐릭터와 직업을 골라 오랜 기간 성장시키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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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크로우는 굉장히 큰 오픈 필드형 MMORPG를 지향하며, 가지 못하는 지형이 거의 없는 필드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단 점프를 도입해 왠만한 단차는 뛰어오르고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글라이더'를 활용해 단순히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이 아닌 상승 및 호버링, 단하 공격 등 다양한 활공액션을 펼칠 수도 있다.
나이트크로우는 이날 지스타 현장에서 처음으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언리얼 엔진의 극한을 이끌어낸 뛰어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을 엿볼 수 있었다.
손면석 PD는 작품 발표 자리에서 "초대규모의 공중전과 지상전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며, 공중 공간을 활용해 지상 전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작품의 아이덴티티를 밝혔다. 또한 "출시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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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의 계열사인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작품이다. 과거 위메이드의 흥행작 '이카루스' 시리즈를 개발한 석훈 PD를 필두로 다수의 개발진이 참여해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의 흥행작 '미르' 시리즈의 정통성을 계승하며, 세계관을 북유럽 신화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미르 연대기'를 따로 만들 정도로 깊이 있는 미르 세계관을 북유럽 신화에 접목해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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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발표를 맡은 석훈 PD는 "익숙한 북유럽 세계관과 미르의 대서사시가 만나 레전드 오브 이미르만의 새로운 세계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북유럽 신화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기 때문에 너무 많이 각색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작품명의 '이미르'는 실제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거신의 이름이다. 이 작품에 이미르는 대륙의 이름으로 사용된다. 세계관 내에서 9000년마다 '라그나로크'가 발생하며, 이번 세대에서 일어나는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주인공들이 협력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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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특히 극실사를 지향해 실제 북유럽 배경과 최대한 흡사하도록 그래픽을 구성했다. 실제 인체 비율에 과장을 줄이고 리얼하게 묘사하며, 실제 해외 모델을 다수 섭외해 서양 캐릭터의 외모와 행동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모션 캡쳐와 페이셜 캡쳐를 적용해 디테일하고 현실적인 외형 움직임을 갖췄다.
작품의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석 PD는 "개발팀이 모두 한 마음이 돼 차세대 MMORPG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발표를 마쳤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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