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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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가 3년 만에 오프라인 정상 개최됨에 따라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제 게임 전시회로서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글로벌 업체들의 참여 역시 주목되고 있다.

올해 지스타에는 호요버스, 레벨인피니트, 즈룽게임 등 글로벌 업체들이 참가한다. 이미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인기작뿐만 아니라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신작들을 출품하며 유저들과 접점 확대에 나선다.

호요버스는 제2전시장에서 80 부스의 규모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는 호요버스 글로벌 브랜드 론칭 이후 국내에서 첫 선보이는 게임 전시관이기도 하다.

오로라 빛의 '호요웨이브'가 부스 상단을 전체적으로 장식하고 있어 호요버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하며 부스 전체의 통일감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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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괴: 스타레일' · 'Z.Z.Z' 시연
부스 내에는 '붕괴3rd' '원신' '미해결사건부' 등 대표작의 무대 이벤트 및 야외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작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의 포토존과 시연존이 설치된다.

'붕괴: 스타레일'은 이전 시리즈와 달리 턴제 전투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광활한 맵과 미궁 탐사, 수수께끼 등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주 공상과학 세계에 신화와 전설의 요소를 녹여냈으며 '은하열차'를 타고 우주를 누비는 모험도 이 작품의 매력 요소로 꼽히고 있다.

또 무라타 히메코 등 '붕괴' 시리즈의 캐릭터와 재회할 수 있는 것도 팬층의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 전작과 어떤 차이를 보일지 다양한 추측이 나오는 중이다.

'젠레스 존 제로'는 3D 애니메이션 분위기로 구현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배경의 팬터지 테마 액션 RPG다. 탄탄한 스토리, 미래지향적 아트, 특색 넘치는 캐릭터, 통쾌한 전투 콘텐츠 등을 내세우고 있다.

초자연적인 재해 '공동'으로 세계가 파괴되고 몬스터 '에테리얼'이 출현한다. 이에 대항하는 사람들이 모이며 발전한 기적의 도시 '뉴에리두'가 게임의 배경이 된다. 도시의 발전은 재벌, 길드, 음모꾼, 미치광이 등 내부 세력 간의 갈등을 부추기게 됐다.

유저는 공동에 들어가길 원하는 이들을 안내하는 '로프꾼' 역할이다. 공동 탐사, 강적 도전, 사명 달성 등을 돕게 되며 이 과정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알아가게 된다.

공동에서 에테리얼과 전투할 때 유저는 여러 캐릭터를 조작하며 스킬을 사용하고, 캐릭터들 간의 QTE를 발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로그라이크 전투 메커니즘의 탐색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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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초읽기 '아르케랜드' 먼저 만난다
즈룽게임은 제2전시장 B2C 전시관 E04 위치에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내달 7일 출시 예정인 '아르케랜드'를 출품한다.

이 회사는 '아르케랜드' 시연 및 영상 플레이 외에도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한정 굿즈를 증정할 계획이다.

나리, 민한나, 에키홀릭, 유리안 등의 게스트와 사진 촬영, 퀴즈를 통한 경품 획득, 성우 연기를 통한 연출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블랙잭스튜디오가 개발한 '아르케랜드'는 모바일로 등장한 '랑그릿사' 제작진이 4년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다. 카툰렌더링을 응용한 3D 그래픽 연출 및 턴제 SRPG의 전략 전투 재미를 내세우고 있다.

'랑그릿사'의 핵심 플레이를 완벽하게 계승하는 한편, 속성 상극, 직업 특성 등의 클래식 요소는 물론 선공과 회피, 추격, 협공 등의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함정 장치 및 지형요소를 활용해 다양한 플레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서브 퀘스트를 통해 캐릭터의 전생과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야영지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좋아하는 캐릭터와 상호작용으로 교감하며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도 가능하다.

이 작품은 신용우, 김하루 등의 성우진이 연기한 50편 이상 컷신과 시나리오 풀 더빙을 통해 각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다. 시모무라 요코가 참여한 가운데 한중일 음악 프로듀서와 음악진을 초청해 교향악, 일렉트로닉,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곡을 선보인다. 이에 더해 헤이즈도 OST 'Pray'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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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인피니트 흥행돌풍 '니케' 부스 운영
레벨인피니트는 모바일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를 출품한다. 최근 출시된 이 작품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석권하며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작품인 만큼 지스타 현장에서의 관람객들의 참여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프트업이 개발한 이 작품은 서브컬처 타깃의 건 슈팅 게임이다. 방치형 요소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게임성,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연출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스타에 앞서 오프라인 행사 '니케 라이즈 온'을 개최하기도 했다. 게임 속 모습을 재현한 테마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모든 '니케'들을 플레이할 수 있는 수 있는 한정 콘텐츠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또 스티커, 마우스패드, 에코백, 아크릴 피규어, 티셔츠 등의 굿즈를 공개하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지스타에서도 이에 못지 않은 열렬한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작품은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이 인기 비결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캐릭터의 모습을 재현한 코스프레 역시 팬층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때문에 지스타 현장에서의 이 같은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독일의 예거가 참가해 '더 사이클: 프론티어' 알리기에 나선다. 이 작품은 위험이 도사리는 행성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PvPvE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이다.

치명적 폭풍으로 황폐화되고 버려진 외계 세계에서 괴물들의 공격과 다른 이들로부터 급습으로부터 살아남으며 자원과 부를 얻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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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시선집중>
호요버스는 지스타 현장에서의 다양한 무대 이벤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매일 오후 3시부터 '원신'의 성우 토크쇼를 개최한다. 게임 내 지역인 몬드, 리월, 이나즈마, 수메르 등 각각에 해당하는 성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 19일 오후 12시부터는 '레바와 함께하는 드로잉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20일 같은 시간에는 '붕괴3rd' 애니메이션 PV 상영회 및 미니 콘서트가 열린다.

부스 측면에는 굿즈샵을 배치해 공식 굿즈를 판매하고, 삼성전자와 협력해 출시하는 갤럭시 원신 에디션 한정판 2개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 버즈2 프로'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야외 부스도 마련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퀴즈 풀이에 참여하거나 럭키드로우를 통해 굿즈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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