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한국수자원공사, 도내 5개 군과 함께 상수도 현대화사업 이후에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새는 수돗물을 잡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부여·서천·태안·홍성·예산 등 5개 군, 한국수자원공사와 '유수율 통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급한 총수량(생산량)과 요금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유수수량)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도는 지난해 부여·서천·태안 등 3개 군의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해 평균 유수율이 59.2%에서 89.2%로 개선됐고, 올해는 홍성과 예산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개선된 유수율을 유지하려면 꾸준한 시설 유지·관리가 필요하지만, 지자체에서는 담당 공무원의 잦은 교체와 기술적 한계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유수율 관리 기술지원센터'를 구성해 각 지역에 유수율 관리 기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도와 5개 군은 유수율 관리 기술지원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지원 내용에 따라 관할 구역 내 수도시설을 유지·관리한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5개 군,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내년부터 유수율 통합 유지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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