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아모그린텍장미가정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희망스튜디오와 어썸피스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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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와 모바일 게임 개발사 어썸피스는 사각지대 경계선지능 아동 지원 사업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스튜디오는 기부금 사이트를 열고 양사 구성원들과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계선지능 아동이란 지능지수(IQ)가 71~84 사이에 있는 아동을 일컫는다. 국내 약 80만 명으로 추산된다.
양사는 22일 서울특별시 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어썸피스 김재우 대표, 서울특별시 아동공동생활가정 지원센터 박자영 센터장, 아모그린텍장미가정 유명한 시설장, 희망스튜디오 박재희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사각지대 경계선지능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서울특별시 아동공동생활가정 지원센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울시 내 7개 그룹홈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사각지대 경계선지능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에 사용된다. 개인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은 룰론 경계선 지능 아동들이 일반 아동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공동체 프로그램과 IT기기 등 교육 인프라 지원 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동안 희망스튜디오와 어썸피스는 파트너십을 맺고 탈가정 청소년 자립 지원, 취약계층 창의환경 조성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뜻을 같이 해왔다.
한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2018년부터 사각지대 경계선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통합 지원 플랫폼 ‘스마일하우스’를 운영해 오며 심리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스마일하우스 3호(안산)는 국내 최초 경계선지능 아동 특화 그룹홈으로 인가 받은 바 있으며, 스마일하우스 5~7호(성남)는 경계선지능 아동이 방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치료 그룹홈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재우 어썸피스 대표는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사각지대 문제를 알게 되고 사회 문제해결에 동참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구성원들의 공감과 참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이 함께 전달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사각지대 경계선지능 아동들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부에 나선 어썸피스와 구성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여러 지자체와 기업, 지역사회 등과 함께 연대해 사회문제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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