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이명선 소셜캠퍼스온 센터장, 윤금숙 더이음HR 대표, 이정우 이지태스크 이사가 취업 취약 계층을 위한 디지털 일자리 창출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이지태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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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사각지대에 있는 취업 취약 계층의 디지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셜벤처 등이 3자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온라인 시간제 업무 매칭 플랫폼 '이지태스크'와 장애인 고용 컨설팅 전문기업 '더이음에이치알'(이하 더이음), 사회적 기업 성장 지원센터 '소셜 캠퍼스 온 인천'이다.
이번 협약은 사무 업무 수행이 가능한 경력 보유 여성, 조기 퇴직자, 장애인 등 구직이 어려운 취업 계층에 디지털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한 공동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MOU에 따라 이지태스크는 PPT 편집, 자료조사, 간단한 디자인 등 비교적 간단하지만 시간이 걸리거나 직접 하기 어려운 업무를 시간제 프리랜서(이하 이루미)와 연계한다. 결혼이나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 다수가 현재 이루미로 활동 중이다. 전문가 수준의 업무 능력이 아니어도 재택 근무가 가능해 디지털 업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소셜 캠퍼스 온은 사회적 경제 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사회적 기업 성장지원센터다. 협약을 통해 취업 기관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고, 다수 창업팀과의 일자리 연계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명선 소셜 캠퍼스온 센터장은 "소셜캠퍼스 온 인천 입주기업 간은 물론 다양한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이음은 장애인 인재를 발굴하고 비장애인을 기업에 연결하는 전문 컨설팅 기업사다. 현재 80여개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이 회사는 취업 예정자 직무 교육 및 장애인 인재 발굴을 맡기로 했다. 윤금숙 더이음 대표는 "장애인의 디지털 일자리 창출은 일하는 방식을 변화함으로써 취약 계층의 사회 참여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진 이지태스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용 사각지대에 있는 취업 취약 계층들에게 업무 기회 및 경력 활용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를 견고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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