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유·초·중등 교육정책에 대한 전국 시·도 교육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2.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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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시·도 교육감들과 만나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시·도 교육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처음 상견례하는 자리인데 수평적인 파트너십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는 정부와 여당이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예산이다. 기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재원 중 하나인 교육세에서 일부 금액을 떼어내어 대학에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교육교부금은 교육청 예산의 약 70% 가량을 차지한다.
각 교육청은 특별회계 신설에 반대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교육감들을 만났다.
이 부총리는 "중등교육에 여러 가지 난제들이 많이 있고 할 일이 많이 쌓여 있다"며 "과거에는 교육부가 지시하면 교육청이 따르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같이 힘을 합해서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수평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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