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이슈 민주당 신임 당대표 박홍근

박홍근 "尹, 참사 한달째인 28일까지 이상민 장관 파면하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핵심요약
"경찰 수사 윗선으로 한 발짝도 못 떼"
"국회가 책임 물을 것" 해임건의안 시사
노컷뉴스

박종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핼러윈 참사 한 달째인 오는 28일까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참사 발생 한 달이 되기 전까지, 즉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 장관에 대한 분명한 조치를 내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 특별수사본부 수사가 일선 현장 담당관에게만 맴돌면서 윗선으로는 단 한 발짝도 못 떼는 상태"라며 "참사 총책임자로서 경찰 수사를 받아야 할 장관이 경찰 지휘 감독 책임자로 버티고 있어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될 리가 만무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은 이번 참사의 법적 책임은 물론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할 핵심 인사로 이 장관을 지목했다"며 "국민 여론은 사퇴가 약 70%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 장관을 그대로 두는 것도 모자라 고생 많았다며 노골적으로 힘까지 키워주고 있다"며 "참사 발생 한달이 다 돼가는 상황에서 국회가 윤 정권의 이상민 지키기를 지켜만 볼 수 없다"고 했다.

노컷뉴스

윤창원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거역한다면 국회가 직접 나서서 참사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발의를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전날 핼러윈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첫 발을 뗀 것과 관련해 "참으로 어려운 과정을 거쳐 어제 국가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서가 채택됐다"며 "민주당은 참사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결연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