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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월드 스타, 어트랙션, 항공사까지 다양한 업계와의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넷마블,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 게임업체들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23일 글로벌 흥행작 'PUBG: 배틀그라운드'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시즌을 맞아 네이마르 주니어와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였다. 네이마르 주니어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 중인 세계적인 축구 스타다. 네이마르 주니어는 이전부터 본인이 '배틀그라운드'의 열렬한 팬임을 말해왔으며, 지난 7월에는 크래프톤과 정식 홍보대사 계약을 맺고 파트너십을 관계를 이어왔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에 내년까지 네이마르 주니어가 직접 디자인한 다수의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네이마르 주니어의 외모, 헤어, 의상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쉿' 세리머니까지 인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작품을 플레이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총 4명에게 네이마르 주니어의 친필 사인이 담인 축구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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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지난 24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도 또 하나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성사시켰다.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불리는 파리 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28일 리오넬 메시와 파트너십을 맺고 월드컵 시즌에 맞춰 이번 이벤트를 준비해 왔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내달 31일까지 리오넬 메시를 모티브로 한 의상과 총기, 차량, 비행기 등 20여종의 다양한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친구 초대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유니폼을 지급하는 등 리오넬 메시의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네이마르 주니어의 브라질과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일렉트로닉 아츠(EA)는 월드컵 예측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결승전의 파트너로 점찍기도 했다. 향후 두 선수가 경기에서 보여줄 퍼포먼스에 팬들과 함께 크래프톤도 함박웃음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5일부터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과 글로벌 걸 그룹 '에스파(aespa)'의 콜라보레이션을 개최 중이다. 에스파는 글로벌 다국적 K팝 걸 그룹으로, 지난 7월 출시된 앨범을 통해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인기 스타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에픽세븐 5성 에스파 영웅들을 작품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별로 에스파 테마의 서브 스토리 이벤트 '광야로 향하는 걸음'이 오픈되며, 이를 클리어하고 여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플레이 인증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에스파의 콜라보레이션 굿즈인 직소 퍼즐을 선물한다.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에스파가 직접 출연하는 콜라보레이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향후 총 4편의 티저 영상 및 다양한 영상을 선보일 계획으로, 모든 영상의 조회수가 1000만회를 돌파하면 높은 가치의 선물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이전 크래프톤이 진행한 배틀그라운드와 블랙핑크의 흥행과 같이 또다른 월드 스타 콜라보레이션의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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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내달까지 모바일 게임 '모두의 마블'에서 항공사인 티웨이항공과의 협업을 진행한다. 작품에 접속하는 유저들은 티웨이항공의 승무원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 주사위를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티웨이항공 세계 여행'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티웨이항공의 취항 지역인 제주도, 일본, 다낭, 사이판, 싱가포르 등 및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 방콕, 도쿄, 시드니에 랜드마크를 건설할 경우 티웨이 항공기가 등장한다.
특히 세계 여행 콘텐츠에 참여할 시 티웨이항공의 왕복 항공권 추첨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선 항공권과 국제선 할인권, 인천~시드니 노선 왕복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사위를 굴려 전세계를 여행하는 '부루마블'의 게임 콘셉트와 매우 잘 맞는 콜라보레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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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테마파크 브랜드 롯데월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작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콘셉트의 신규 어트랙션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를 롯데월드 내에 오픈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여름에도 롯데월드와 함께 카트라이더를 카트 시뮬레이션으로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 '월드 카트레이싱'을 개장한 바 있다.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는 약 6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전과는 달리 실제 카트 탑승을 체험해볼 수 있다. 최대 8명의 이용자가 함께 약 150m 길이의 트랙을 주행할 수 있다. 트랙은 직선주로와 커브코스, 오르막과 내리막 등 다양한 주로로 구성돼 있으며 실제 '카트라이더' 게임 속에서 즐기던 짜릿한 경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업계에서는 게임업계의 콜라보레이션이 단순히 게임과 게임을 넘어 점차 다양한 업계로 뻗어나가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팬들에게는 게임과 연계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고, 게임에 관심이 없던 잠재 고객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이 같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 게임업계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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