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4에서 도큐사인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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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올해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의 기업 판매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삼성전자는 올해 1~10월 기업용 갤럭시 Z 폴드·Z 플립 시리즈의 판매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 Z 폴드4와 플립4가 판매 성장에 기여했고, 대화면과 멀티테스킹을 제공하는 갤럭시 Z 폴드4가 금융권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실시간으로 시장의 변화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금융권은 모바일 업무 효율성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 갤럭시 Z 폴드4가 해당 요구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갤럭시 Z 폴드4는 휴대가 간편한 사이즈임에도 대화면으로 작업 영역이 넓고 여러 기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한 화면에 같은 크기 앱 2개를 포함해 최대 3개 앱을 띄울 수 있다.

포춘 500대 금융사 25곳 중 24곳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도큐사인'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멀티뷰 모드에서 이메일 첨부파일을 도큐사인의 전자서명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S펜과 전용 플렉스 모드를 사용해 서명하고 거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4에서 금융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앱 디자인 설계 조직인 'IBM iX'와 협업하고 있다. 협업을 통해 개발된 금융 솔루션은 '삼성 덱스'를 통해 갤럭시 Z 폴드4와 PC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데이터를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파트너들과 지속 협력해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만들고 폴더블 스마트폰의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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