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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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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장애인 취업 돕는 K-스타트업 "건강한 사회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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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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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HR(인력관리) 솔루션 기업 브이드림이 베트남 노동부 산하 장애인 지원센터인 '투이안 장애인 재활센터'와 베트남 지역 장애인의 직무교육 및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브이드림은 직무교육부터 기업 매칭, 재택근무 등 장애인 취업과 관련한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립'을 운영하고 있다.

플립은 각 기업이 쉽고 간편하게 장애인의 재택근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갖춘 장애인을 해당 기업과 연결하고, 기업들은 장애인 고용만 하면 거기에 수반되는 복잡한 인사관리를 플립으로 해결할 수 있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투이안 장애인 재활센터는 장애 아동부터 요양 등 특별 관리가 필요한 시니어 장애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인을 돕고 있다. 기본 소양 교육부터 직무교육, 재활 및 치료까지 장애인이 건강한 사회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이드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디지털 직무교육을 투이안 장애인 재활센터에 공급하고 베트남 지역 장애인들의 취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특히 모바일 산업이 발달한 베트남에서 장애인들이 모바일 환경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직무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는 "장애인 구직자가 다양한 분야의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재택근무나 사무실 근무 형식의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장애인의 사회 활동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곳은 국가를 막론하고 도움의 손길을 건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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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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