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이 30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원산업 안산공장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수단인 ‘위험성평가’ 현장 작동성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한편 대원산업 안산공장은 ‘위험성평가’를 철저히 시행해 2021년 이후 작업 중 사고로 다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제공) 2022.11.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위험성평가 중심의 기업 자율 중대재해 예방체계가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위험성평가 우수 사업장인 경기도 안산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대원산업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듣고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고용부는 이날 노동자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재해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기업 스스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위험성평가 제도를 강화하는 내용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노사가 사업장 내 위험 요인을 스스로 파악해 맞춤형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되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처벌하는 것이 이 제도의 핵심이다. 300인 이상은 내년 안에, 300인 미만은 업종·규모별로 2024년부터 적용을 확대한다.
(서울=뉴스1)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원산업 안산공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수단인 ‘위험성평가’ 현장 작동성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대원산업 안산공장은 ‘위험성평가’를 철저히 시행해 2021년 이후 작업 중 사고로 다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제공) 2022.11.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장관은 "자기규율 예방체계로의 전환 이후 선진국의 중대재해는 획기적으로 감소했다"며 "우리나라도 2013년에 위험성평가를 도입했으나 아직 현장에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험성평가 활성화를 위한 제반 법·제도의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대다수 사업장에서는위험성평가를 추가적인 규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참여도 낮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산업안전법령과 감독체계뿐 아니라 정부의 다양한 지원제도도 위험성평가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전면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