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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코로나 2차 항체조사, 오늘부터 시작… "이달 안으로 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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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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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기남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21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22.7.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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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일부터 2차 코로나19(COVID-19) 항체양성률 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사회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외 항체역가 변동을 추가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역학회와 함께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차 조사를 이날부터 실시한다.

1차 조사가 지역사회에 숨어있는 미확인 확진 규모까지 파악해서 전체 발생 규모를 확인하는 게 목적이었다면, 이번 조사는 지난 1차 조사 참여자 중 희망자에 한해 코로나19 항체 검사 및 설문조사를 수행한다. 전국 17개 시·도 및 시·군·구 258개 보건소와 131개 협력 의료기관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 조사는 태블릿 PC를 이용한 전산시스템을 도입하여 설문조사, 채혈 현황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입력하고 통계화하여 조사 효율성과 접근성을 확대했다는 게 국립보건연구원 설명이다.

이날부터 대상자에게 문자 및 유선 연락으로 사업 참여 안내가 시작된다. 오는 7일부터 전국 17개 시·도 보건소 및 협력 의료기관에서 채혈이 실시될 예정이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지난번 1차 조사 과정에서 참여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약 60%가 이번 2차 조사도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며 "이번 달 안으로 전체 결과를 분석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3차 조사는 지난번 1차 조사와 같은 틀로 새롭게 1만 명 대표 표본을 선정해서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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