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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美 ‘코로나 사령탑’ 돌직구 “中 시노백 백신, 수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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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앤서니 파우치 소장
“中 당국 엄격한 봉쇄 조치는
어떤 결말도 낳지 못할 것 같다”


매일경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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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퇴임하는 미국 코로나19 사령탑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에 분명한 목적이 없다고 비판하며 노인 백신 접종에 집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한 파우치 소장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대해 “봉쇄 조치는 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공중 보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임시 조치일 때 정당화된다”라며 “중국의 엄격한 통제는 어떤 결말도 낳지 못할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파우치 소장은 중국의 저조한 노인 접종률과 중국산 백신의 낮은 효능도 지적했다. 그는 “노인들의 (백신) 접종이 잘 이뤄지지 않았고, 중국이 보유한 백신이 특별히 효과적이지도 않았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중국산 백신의 효능은 미국에서 사용된 모더나, 화이자 백신 수준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중국 정부는 화이자·모더나 백신 승인을 하지 않고 현재 자국이 개발한 시노백 백신을 접종에 활용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중국 정부가 모든 방법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백신을 예방접종에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사람들이 매우 효과적인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받고, 강화된 부스터샷까지 맞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것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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