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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화물연대 총파업 11일째...부산서 운송방해 등 조합원 7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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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화물연대 조합원 7명 조사
비조합원에 쇠구슬 쏘거나 라이터 던져
경찰 체포 방해 조합원도 함께 입건


화물연대 총파업이 11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부산에서만 화물연대 조합원 7명이 운송 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4일 부산경찰청은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화물차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 9건을 확인하고 피의자 7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인근 도로에서 새총으로 추정되는 도구를 이용해 비조합원이 운행하는 트레일러 차량 2대에 쇠구슬을 쏴 차량 앞유리와 안개등 등을 파손한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3명을 지난 2일 체포했다. 전날 경찰은 이들에 대해 특수재물손괴와 특가법상 운전자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달 29일엔 부산신항 근처에서 비조합원이 운행하는 트레일러에 라이터를 던진 화물연대 조합원 A씨 외 A씨를 체포하는 경찰관에게 물을 뿌리고 밀친 혐의로 다른 조합원 2명을 입건했다.

지난달 30일엔 부산신항 인근에서 비조합원이 운행하는 트레일러 운전석 쪽을 향해 마이크를 던지고 체포하는 경찰관의 손가락을 깨문 조합원을 입건했다.

경찰은 비조합원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고 에스코트 신속대응팀을 편성해 안전한 화물운송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찰은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한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부산경찰청 전경 <자료=네이버지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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