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대구상수도본부 "수돗물 남세균 독소 검출 안돼…안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밀분석 결과 발표…"안동댐 상류 수질도 양호"

    연합뉴스

    수돗물
    [연합뉴스TV 캡처]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5일 달성군 한 가정집 수돗물 필터에서 남세균이 검출됐다는 논란에 대해 정밀분석에 나선 결과 남세균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또 안동댐 상류지역에 대한 수질 검사 결과 안정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국립환경과학원과 지난 10월 26일 달성군 현풍읍 한 아파트 세대에서 필터와 수돗물을 공동으로 수집한 뒤 대구시ㆍ국립환경과학원ㆍ경북대를 통해 정밀 분석을 했다.

    조사 결과 수돗물 필터의 녹색물질은 인체에 무해한 녹조류인 코코믹사로 판명됐으며 조류독소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상수도사업본부는 밝혔다.

    분석에는 현미경 분석법과 유전자 분석법을 비롯해 조류독소를 확인하기 위해 액체크로마토그래피법(LC-MS/MS)법, 효소면역분석(ELISA)법이 활용됐다.

    연합뉴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수도사업본부는 또 안동댐 상류지역 3곳(도산서원·서부선착장·주진교)에 대한 정밀 수질검사 결과 수은 등 증금속류 6가지 항목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철(Fe)과 망간(Mn)만 미량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안동댐 상류에 서식하는 메기 등 일부 어류에서 수은이 검출됐다는 일부 보도 이후 진행됐다.

    수질검사 항목은 수도법과 상수원관리규칙에 따라 총 38항목을 분석했으며 분석 방법은 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을 따랐다.

    메기의 경우 하천 바닥 흙(퇴적물)을 통째로 삼켰다가 뱉으며 물고기를 먹는 포식 특성 등으로 인해 중금속을 섭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psjps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