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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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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북미시장 인기요인=‘스토리+전략+수동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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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스팀 서비스 이미지. 제공 |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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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컴투스가 지난달 북미 시장에 선보인 소환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흥행 조짐이다.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수동 플레이 등 차별화 포인트가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크로니클’은 8년 넘게 전 세계에서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MMORPG다. 지난 8월 국내 출시 이후, 11월 모바일과 PC 기반의 여러 플랫폼으로 북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글로벌 PC플랫폼 스팀의 서비스 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해 많은 글로벌 유저들이 즐기고 있다.

실제로 ‘크로니클’의 북미 PC플레이 유저는 현지 전체 DAU(일일 순 이용자 수)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컴투스가 콘솔·PC 비중이 높은 북미 공략을 위해 앱 마켓 뿐만 아니라 컴투스 그룹의 하이브 크로스 플레이, 구글 PC게임 지원 플랫폼 구글플레이 게임즈, 스팀 등에 선보인 전략이 먹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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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북미 시장 인기요인 인포그래픽. 제공 |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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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니클’의 매력은 무엇일까. 북미 유저들은 경쟁보다 싱글 플레이로 즐기는 성장 및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 현지 유저들은 게임에서 ‘성장의 길’ 콘텐츠를 가장 많이 즐겼다. 다른 유저와 협동 전투를 펼치는 ‘레이드’와 유저 경쟁 콘텐츠인 ‘아레나’가 뒤를 이었다.

성장의 길은 다양한 던전 플레이를 통해 소환수의 성장을 돕는 한편, 캐릭터의 이야기와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세계관을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다. 몰입감 높은 스토리 전개와 함께 ‘하는’ 맛을 살린 수동 전투 또한 ‘크로니클’이 북미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요소다. 자동전투 위주의 게임과 달리 ‘크로니클’은 플레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직접 조작해 미션을 깨는 전투 콘텐츠를 초입에 제공, 전략이 강조된 수동 전투의 매력을 뽐내며 집중도 있는 플레이 환경을 유도한다.

이에 북미 유저들은 공식 포럼 등 커뮤니티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플레이 맛을 살린 수동 전투와 소환수 조합을 통한 고도의 전략적 재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또한 쉽게 얻을 수 있는 태생 3성 소환수의 풍부한 쓰임새를 게임의 대표적 강점으로 꼽혔는데, 성급보단 전략 육성과 조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크로니클’의 게임성이 북미 유저들에게 제대로 통한 셈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크로니클’은 국내와 북미 서비스에 이어 최근 해외 유저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스팀의 서비스 지역을 전 세계로 확장해 보다 많은 글로벌 유저들과 만나고 있다”며 “컴투스는 현재 10여개 이상의 언어 대응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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