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6일부터 방역 완화 지침 시행
중국 베이징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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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지난달 21일 이후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5일 0시부터 24시까지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2만71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무증상에서 유증상으로 재분류해 중복으로 집계된 683명을 제외한 수치다.
따라서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전날 대비 2007명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달 11월 21일 2만7307명(무증상→유증상으로 재분류 중복 집계 인원 592명 제외) 이후 본토 확진자 수가 2주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한편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6일(현지시간) 방역 지침 완화에 나섰다.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지난달 10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발표한 ‘20가지 최적화 조치’에 기반하여 6일부터 새로운 핵산검사 결과 확인 지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시는 쇼핑몰, 상업용 건물 등 공공장소 출입 시 음성증명서를 확인하지 않고 QR코드 스캔 후 입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파트 등 지역 거주 단지의 경우 출입 시 핵산검사 음성증명서 확인을 하지 않고 거주민은 QR코드 스캔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PC방, 술집, 노래방, 식당, 헬스장 등 실내 밀집 시설의 경우에는 QR코드 스캔과 48시간 이내의 음성증명서 확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징시는 무료 핵산검사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며 핵산검사 수요를 맞춰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홍규라 인턴기자 ghdrbf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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