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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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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지원’에 진심인 넥슨…“韓축구 미래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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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시상식’서 박정무 넥슨 그룹장 ‘감사상’ 수상

‘피파 온라인4’ 매개로 K리그와 동반성장 꾀해

올해부터 유소년 본격 지원, ‘GROUND.N’ 출범

이데일리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감사상을 받은 박정무 넥슨 피파 온라인4 그룹장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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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장에 특별하게 게임사 직원이 무대에 올랐다. 시청자들도, 현장에 있던 축구선수들도 의아했던 상황. 하지만, 곧 소개가 시작되자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주인공은 넥슨에서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4’를 총괄하는 박정무 그룹장이었다. 박 그룹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국내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상을 받았다.

박 그룹장은 넥슨 ‘피파 온라인4’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과 다양한 소통을 전개하며 ‘정무 형’이란 친근한 별칭으로도 불리는 인물이다. 올 들어선 K리그와 유소년 축구를 위해 한국축구연맹과 함께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피파 온라인 4’를 통해 축구를 접하는 어린 구단주(이용자) 분들도 많다”며 “”그렇기에 넥슨은 게임사이지만 한편으로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함께할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넥슨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연을 맺었다. 이(e)스포츠 공동사업 추진 및 협력을 맺고 ‘eK리그 챔피언십’을 출범시켰다. ‘피파 온라인 4’를 매개로 K리그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흥행에 힘을 보태기 위한 목적이었다. 챔피언십은 국내 프로팀과 신생팀, 그리고 K리그 구단을 대표하는 팀들이 같이 경쟁하며 나아가 국제대회까지 연계하는 ‘피파 온라인 4’ 국내 최상위 정규 리그다.

e스포츠 협업에 이어 넥슨이 추진한 건 국내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였다. 연초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출범시킨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넥슨은 올해부터 각 연령대에 맞는 지원책을 펼쳐 U11(11세 이하)부터 U18(18세 이하)까지 아우르는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우선 지난 1월엔 유소년 축구 동계훈련 지원 프로그램 ‘GROUND.N 스토브리그 In 남해’를 진행했으며, 지난 6월에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 조원희와 함께 도서산간 지역 유소년 후원 프로그램 ‘U12 GROUND.N 팝업 축구 교실’도 운영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그간 수많은 K리그 유망주들을 배출한 ‘K 리그 유스 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이 참가하는 대회로, 2015년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았다.

박 그룹장은 최근 넥슨의 유소년 축구 지원과 관련해 “우리의 작은 노력이 먼 훗날 큰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풀뿌리 축구를 계속 응원할 것이고, ‘GROUND.N’을 장기 프로젝트로 육성해 더 나은 유소년 축구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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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무 넥슨 피파 온라인4 그룹장.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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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넥슨이 이천수 전 선수와 진행한 현장 이벤트.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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