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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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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감염자, 약 3주 만에 1만명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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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지난 8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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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지난달 15일 이후 약 3주 만에 1만명대에 진입했다.

9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8일 0시부터 24시까지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만63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무증상에서 유증상으로 재분류해 중복으로 집계된 229명을 제외한 수치다.

따라서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전날 대비 4434명이나 급감했다.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지속해 줄어들며 지난달 15일(1만9609명) 이후 처음으로 1만명대로 돌아섰다.

코로나19 감염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중국 정부가 '제로코로나' 정책의 방향을 선회하며 핵산 검사 음성 증명 확인 제도를 대부분 폐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앙정부의 방역완화 지침에 따라 지방정부도 자체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있는 모습이다. 상하이시는 9일부터 밀폐된 오락시설이나 식당을 이용할 때 핵산 검사 음성증명서를 확인하지 않으며, 자가격리 조건을 갖춘 무증상 및 경증 환자의 경우 자택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주경제=홍규라 인턴기자 ghdrbf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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