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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실내마스크 해제 변수 '독감' 청소년 환자 한달새 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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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과 함께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49주 차)까지 일주일간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17.3명으로, 직전주인 48주 차의 15명보다 2.3명 증가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4.9명의 3.5배에 해당한다. 특히 13~18세 청소년 중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최근 1개월 사이 3배나 급증하며 유행세가 가장 가팔랐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세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2734명으로 전날(6만5253명)보다 2519명 적지만 1주 전인 지난 2일(5만2987명)보다 9747명, 2주 전인 지난달 25일(5만3685명)보다 9049명 많았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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