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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검찰, '서해 피격' 서훈 구속기소..."비난피하려 은폐·월북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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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피살 은폐 목적으로 '보안 유지' 지시

'자진월북' 등 허위 자료 작성·배포 지시 혐의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은 이번 기소에선 제외

[앵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청와대 안보계통 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비난을 피하기 위해 고인이 북한군에 피격된 사실을 은폐하고 근거가 부족한데도 자진 월북으로 몰아갔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10시간 넘는 최장시간 영장심문을 거쳐 지난 3일 구속된 지 불과 엿새만으로,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크게 두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