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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동네 슈퍼도 온라인 장보기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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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슈퍼도 온라인으로 장보기가 가능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포항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중소유통 풀필먼트 포항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풀필먼트(fulfillment)는 주문받은 뒤 바로 배송이 가능하도록 재고 보관부터 포장, 배송까지 책임져주는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의미한다.

중소유통 풀필먼트 구축사업은 중소유통(점포)-물류센터-소비자를 디지털과 온라인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해 중소유통이 온라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온라인 중심의 유통환경 변화 속에서 배송시스템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온 대형 유통업체와 달리, 자체 디지털 전환 역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유통의 온라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은 지난해부터 포항, 부천, 창원 등 3개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포항센터가 처음으로 구축을 완료했다.

산업부는 현재 추진 중인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한 풀필먼트 표준 모델을 바탕으로 12개 지역에 풀필먼트 센터를 추가로 마련, 2027년까지 총 15개소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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